아시아나항공 A350 항공기. 아시아나항공 제공
[파이낸셜뉴스] 아시아나항공은 '매직보딩패스' 프로그램을 확대해 프랑스 파리 5대 미술관 중 하나인 '로댕 미술관'과 제휴한다고 11일 밝혔다.
매직보딩패스는 아시아나항공의 탑승객 우대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 미술관, 호텔, 레스토랑, 쇼핑몰 등 국내외 140여개의 제휴사를 보유하고 있다. 제휴사에 탑승권 제시 시 할인 등 다양한 부가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에 로댕 미술관은 1919년 개관 이래 최초로 기업과 제휴를 맺게 됐다. 이번 제휴로 아시아나항공 탑승객들은 올해 12월까지 탑승권 원본을 제시하면 로댕 미술관의 입장료 3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또한 아시아나항공은 1월부터 2개월간 중·장거리 전 노선을 대상으로 로댕 미술관 기내 광고 영상을 선보인다.
로댕 미술관은 현대 조각의 거장이라 불리는 '오귀스트 로댕'의 마지막 주거지이자 작업실이던 '비롱 저택'을 미술관으로 개조했다.
실내·외에 전시된 작품 6000여점을 비롯해 미술관의 아름다운 정원도 함께 감상할 수 있어 매년 60만명의 여행객들이 방문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하는 많은 고객분들이 예술의 도시 파리에서 생생한 예술 작품들을 직관할 수 있는 멋진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유익하고 다채로운 문화예술 제휴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파리 로댕 미술관 외에도 △바르셀로나 카사밀라 △파리 바또무슈 크루즈 △런던 노팅힐 서점 △대만 차량서비스 조인미 △제주 씨에스 호텔 앤 리조트와 신규 제휴를 체결하는 등 제휴처 확대를 통한 고객 혜택 강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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