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곡지구 16단지 전경.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윤석열 정부의 공공분양주택 정책 브랜드 '뉴:홈'의 시범사업인 마곡지구 16단지와 위례지구 A1-14블록 분양주택 총 606가구의 사전 예약을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분양 대상은 마곡지구 16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273가구와 위례지구 A1-14블록 '이익공유형'(나눔형) 333가구다.
마곡지구 16단지는 공공이 토지를 소유하고 건물의 소유권은 수분양자가 취득하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이다. 40년간 거주한 뒤 재계약을 통해 최장 80년(40년+40년)까지 안정적으로 살 수 있다.
전체 공급물량 중 216가구는 청년·신혼부부·생애최초 유형으로 특별공급하고, 나머지 잔여 물량은 일반공급한다.
추정 건물분양가격과 토지임대료는 39㎡ 2억3514만3000원·38만3200원, 51㎡ 3억875만2000원·49만9200원, 59㎡ 3억5949만7000원·58만800원, 84㎡ 4억9138만원·82만5600원이다.
위례지구 A1-14블록은 거주의무기간 이후 공공주택사업자에 환매 시 처분 손익의 70%를 수분양자에게 귀속하는 이익공유형 분양주택이다.
전체 공급물량 중 264가구는 청년·신혼부부·생애최초 유형으로 특별공급하고 나머지는 일반공급한다.
추정 주택분양가격은 50㎡ 5억8975만4000원, 59㎡ 6억9494만7000원이다.
신청 자격은 사전예약 입주자 모집 공고일을 기준으로 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며, 입주자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또는 청약저축)에 가입한 무주택세대 구성원이다.
접수 기간은 특별공급 15일부터 16일까지, 일반공급은 17일부터 18일이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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