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사이언스챌린지수상자들이 지난 10일 '지속가능한 환경'을 모토로 하는 덴마크 아마게르바케 열병합발전소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화그룹은 한화사이언스챌린지수상자 10명이 덴마크와 독일의 친환경·신재생 에너지 도시 및 연구기관을 방문하는 해외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한화사이언스챌린지는 2011년부터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한국의 젊은 노벨 과학상 수상자 양성'이라는 모토로 12회째 진행된 국내 최대규모 고등학생 과학 아이디어 경진대회다. 지난 12년간 1만5000여명의 과학 영재들이 지구와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고민과 생각을 공유해 왔다.
이번 해외 탐방은 2023년도 은상 이상 수상 5개팀, 총 10명의 탐방단으로 구성돼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6박 8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2023년도 대회 주제인 '세이빙 더 어스'와 연계한 일정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연구하는 미래 과학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자양분을 쌓았다는 설명이다.
학생들은 먼저 인공지능(AI)기반 에너지 사용 및 저장에 대한 균형 있는 관리를 통한 탄소제로 전력망 실현을 목표로 하는 TWIG 에너지 솔루션을 방문했다. 이어 덴마크 공과대학교 스카이랩, 코펜하겐 지역난방공사(HOFOR), 아마게르바케 열병합발전소, 에너지 자립도시 스웨덴 말뫼, 독일 베를린 공과대학교, 한화큐셀 독일 연구·개발(R&D)센터를 방문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스카이랩은 덴마크 국립 공과대학교가 설립하고 운영하는 기술 기반 스타트업 육성기관으로 기업이 보유한 혁신기술을 바탕으로 사회의 지속가능성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마게르바케 열병합발전소는 '지속가능한 환경'을 모토로 하는 세계에서 가장 깨끗하고 효율적인 에너지 플랜트이다. 기피혐오시설이라는 한계를 넘어서서 발전소 지붕 위에 스키장과 트래킹 코스 등을 조성하여 시민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거듭났다.
베를린공과대학에서는 스마트 모빌리티와 신재생 에너지에 관해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아울러 스마트 모빌리티 시스템 전공에 재직중인 박상용 교수와의 특별 강연과 질의 응답시간도 진행됐다.
학생들이 가장 관심을 가진 곳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태양광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한화그룹의 유럽 친환경 사업 전초기지 한화큐셀 독일 R&D 센터였다. 글로벌 최고 수준의 태양광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한화그룹의 유럽 친환경 사업 전초기지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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