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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국예탁결제원이 보관·관리하는 장외파생담보 담보 보관금액이 전년 대비 64%가량 늘어났다.
15일 예탁원에 따르면 국내외 금융회사의 장외파생상품거래에 따라 예탁원이 보관하는 담보 금액(증거금 포함)이 지난해 말 33조256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말(20조2868억원)보다 63.9% 증가한 수치다.
장외파생상품거래는 거래소 없이 당사자 간 일대일 계약으로 체결된 파생금융상품 거래를 뜻한다. 장외옵션, 스와프, 선도거래 등이 있다.
담보거래 유형별로는 합성 상장지수펀드(ETF) 거래 담보 보관금액은 15조7986억원으로 전년 말(8조2472억원) 대비 91.6% 늘어났다. 개시증거금 보관금액은 6조9091억원으로 같은 기간 144.7% 늘어났다.
증권 유형별로는 채권이 20조8342억원, 상장주식이 11조9166억원, 그 외 현금이 5061억원을 차지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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