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 중흥S-클래스 에듀파크' 조감도. 중흥건설 제공
인천 검단신도시 새 아파트 청약열기가 새해에도 이어지고 있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전용 84㎡ 기준으로 5억원대에 공급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9일 1순위 접수를 받은 중흥건설의 '검단 중흥S-클래스 에듀파크(조감도)'가 최고 107.3대1의 경쟁률로 전 가구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청약홈에 따르면 1순위 접수에서 417가구 공급에 총 1만6059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38.5대1를 기록했다. 전용 84㎡A 타입은 1순위 기타지역에서 최고 경쟁률인 107.3대1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검단신도시 공동 AB20-2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3층~지상 29층 14개동 규모로 전용 72~147㎡ 총 1448가구로 지어진다.
청약 흥행요인으로 시장에서는 분양가를 꼽는다. 전용면적별 최고 분양가는 △72㎡ 4억3500만원 △84㎡ 4억9800만원 등이다. 전용 84㎡ 기준으로 옵션 등을 포함하면 5억원대 초반이다.
앞서 검단신도시에서는 지난해 6개 단지가 청약접수를 받았는 데 미분양 무덤으로 불렸지만 분양가격을 앞세워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지난해 6월에 접수를 받은 '검단 AB19블록 호반써밋'은 229가구 공급에 7980명이 넣어 34.8대1를 기록했다.
또 10월에 공급된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국민·민영)'도 22.2대 1를 기록했고, '검단 롯데캐슬 넥스티엘'의 경우 177가구 모집에 1만9737명이 몰리며 111.5대1의 성적을 보였다.
청약 고가점 통장도 잇따라 나왔다.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의 당첨 청약가점은 최저 60점, 최고 78점을 기록했다.
이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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