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규찬 디엑스앤브이엑스 대표이사가 바이오텍 쇼케이스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디엑스앤브이엑스
[파이낸셜뉴스]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된 ‘2024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와 ‘바이오텍 쇼케이스 2024’에서 글로벌 제약사, 신약개발사 및 투자사 등 약 30여개사와 파트너링 미팅을 통해 향후 다양한 형태의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협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글로벌 제약사들과 동반진단 및 태아, 신생아 등 유전자 정보 검사 서비스 도입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신약개발사들과는 유전체 빅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바이오마커 발굴과 신약개발에 필요한 데이터 제공 등에 대해서 협업하기로 했다.
또 디엑스앤브이엑스가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과 시너지가 예상되는 기술에 대한 라이선스 인·아웃, 임상 등 공동연구, 해외 의약품의 국내 도입 등 다양한 형태의 투자와 기술 협력 논의가 이뤄졌다. 추후 세부적인 논의를 거쳐 본격적인 업무협약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 바이오텍 쇼케이스에서는 권규찬 디엑스앤브이엑스 대표가 발표자로 나섰다. 현재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과 이탈리아 현지 동반진단 센터 설립에 대한 계획,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이 강조한 헬스케어 4.0 등에 대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내면서 다양한 협업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권 대표는 “행사 기간 동안 라이선스부터 공동연구, 유전체 데이터베이스까지 전 사업분야에 걸쳐 다양한 파트너링 미팅이 이뤄졌다”면서 “글로벌 기업들과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협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업 아이템을 확보해 외형적으로도 퀀텀 점프할 수 있는 한 해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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