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토보상권사 6명에게 340억5000만원 받아
우리자산신탁 CI /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우리자산신탁이 경기 성남 복정 도시지원시설1구역 사업지에 대토보상권자의 현물출자를 완료했다.
16일 신탁업계에 따르면 우리자산신탁은 국토교통부로부터 대토리츠(REITs) 특례등록 승인을 받아 이 같이 현물출자를 마쳤다.
우리자산신탁은 지난 12일 동사업지 대토보상권자 6명으로부터 대토보상권 340억5000만원을 현물로 출자받았으며, 올해 택지공급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택지공급계약을 체결해 택지 사용권을 취득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지는 성남 복정동, 창곡동 일원의 도시지원시설용지1구역이다. 토지면적 6164㎡, 용적률 399.94%, 건폐율 51.43%로 예상되는 연면적 규모는 44,452㎡다.
지상 15층, 지하 4층 지식산업센터와 지원시설로 약 2800억원 규모로 개발될 예정이다.
우리자산신탁은 지난 2021년 3월 자산관리회사 겸업 허가 이후 최초 특례등록 방식으로 ‘우리양정대토제1호리츠’로 대토리츠 시장에 진출했고, 이번 사업 수주로 대토보상권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동시에 투명한 사업추진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자산신탁 관계자는 “개발지구 내 대토보상권자들 수익 보호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향후 우리금융그룹 네트워크를 활용한 청년임대주택리츠, 물류자산리츠, 오피스리츠, CR리츠, 민간도심복합 개발리츠 등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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