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호 인천공항본부세관장(왼쪽)이 16일 수출입통관청사를 찾아 마약류 단속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인천공항본부세관 제공
인천공항본부세관은 16일 김종호 세관장이 형식적인 취임식은 생략하고 인천공항의 핵심 현안인 마약류 단속현장을 점검하는 것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김 세관장은 1972년생으로 경북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제40회 행정고시 합격으로 공직에 입문해 광주본부세관장, 관세청 국제관세협력국장, 조사국장, 인천본부세관장 등을 역임했다.
이날 김 세관장은 수출입통관청사와 특송물류센터를 찾아 취임인사와 함께 현장 직원들의 업무여건을 살펴보며 함께 추진할 주요 과제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세관장은 특히 지난해 관세청 내 최대 마약 적발세관의 역할에 걸맞게 국민의 마약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마약청정국 지위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에도 우리 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적인 소통과 과감한 규제개혁을 통한 지원을 당부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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