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덕규 제론셀베인 대표이사, 윤원일 코스맥스NBT 대표이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론셀베인
[파이낸셜뉴스] 제약·바이오 기업 제론셀베인은 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엔비티(NBT)와 개별인정형 원료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소재 기능성은 물론 제형 연구와 완제품 생산까지 건강기능식품 개발 전반 및 기타 업무협력까지 함께 진행한다.
구체적으로 양사는 △기능성 원료의 개별 인정형 원료 등록을 위한 연구·개발 부문 △기능성 원료를 적용한 완제품 생산 및 유통 부문 △기능성 연구를 위한 정부 연구·개발 과제 수주부문 등에서 협력에 나선다. 이 밖에도 상호 발전을 위해 다방면에 걸친 업무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구강 건강과 뼈 건강에 초점을 맞춘 소재를 발굴해 개별인정형 원료 인증을 획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론셀베인은 의약품 개발로 축적된 연구 역량을 제공하고 글로벌 생산 체인을 보유한 코스맥스엔비티는 기능성 원료를 적용한 완제품 제조를 담당한다.
코스맥스엔비티의 자회사인 전문 연구 기업 코스맥스엔에스(NS)는 연구·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의약품의 건강기능식품화, 나아가 화장품의 건강기능식품화까지 실현할 계획이다.
제론셀베인은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통증·염증 치료제인 전문의약품 ‘셀베인주’ 등이 대표 제품이다. 노화 진행에 따른 질환의 치료와 복구를 위한 제품을 연구·개발하고 있으며 염증성 질환의 치료와 퇴화된 조직 재생 분야가 강점이다. 치주염 및 폐질환 등 치료제의 적응증 확대를 위한 연구·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코스맥스엔비티는 생산은 물론 소재 개발 역량까지 고루 갖춘 코스맥스그룹 관계사다.
현재까지 질 건강 유산균 ‘리스펙타’, 배초향 추출물 ‘아가트리’ 등 총 8가지(기능성 기준) 개별인정형 원료를 개발했다. 또 한국, 미국, 호주 등지에서 글로벌 생산 기지를 운영하고 있다.
김덕규 제론셀베인 대표는 “건강기능식품 분야의 강자인 코스맥스엔비티와 공동 개발을 추진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제론셀베인이 축적한 연구 역량이 이번 협약을 통해 다방면에 활용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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