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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 부담 없는 디카페인 커피 잘나가네" 이디야커피, 매출 10% 늘었다

[파이낸셜뉴스]
"카페인 부담 없는 디카페인 커피 잘나가네" 이디야커피, 매출 10% 늘었다

카페인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디카페인 커피 수요가 늘고 있다.

17일 이디야커피에 따르면 디카페인 에스프레소 판매량은 2023년 1월 첫 출시 이후 12월까지 1년 동안 월 평균 10%의 꾸준한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디야커피 디카페인 에스프레소 음료는 원두에 포함된 카페인이 90% 이상 제거돼 카페인에 민감한 고객들이 큰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에스프레소 샷으로 제조할 수 있는 모든 음료에 선택 가능하며, 기존 음료에 500원을 추가하면 변경할 수 있다.

2023년 이디야커피에서 판매된 가장 인기가 많은 디카페인 에스프레소 음료는 ‘아메리카노’로 전체 디카페인 음료 판매 중 약 40%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카페라떼’ ‘바닐라 라떼’, ‘연유 카페라떼’, ‘카라멜마끼아또’의 순으로 높은 판매를 보였다.

‘디카페인 에스프레소 샷추가’에 대한 수요도 점점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2023년 12월의 디카페인 에스프레소 샷추가 판매량은 출시 된 1월에 비해 약 14배 증가했다. ‘아샷추’(아이스티에 에스프레소 샷추가) 등 커스텀 음료를 소비하는 MZ세대들의 트렌드가 디카페인 음료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고객들의 생활 패턴과 커피에 대한 선호가 다양해지면서 디카페인 커피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