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젝시믹스(XEXYMIX)의 맨즈라인 판매량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기모제품 및 아우터의 인기와 일상복으로 활용도 높은 숏슬리브, 조거팬츠, 슬랙스 등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8일 젝시믹스를 전개하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맨즈라인 전체 판매량이 2022년 하반기 대비 39.2% 증가했다. 특히 4·4분기는 기모제품 , 아우터와 숏슬리브, 조거팬츠, 슬랙스 등이 많이 팔리면서 분기 판매량으로는 전년동기 대비 68.8%나 증가했다. 자기관리에 투자하는 이른바 '그루밍족' 열풍이 재확산되면서 출근 전후로 운동을 즐기는 남성들이 지속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젝시믹스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맨즈라인 강화에 나서고 있다. 제품군 확대와 동시에 모델 윤성빈 기용 등으로 남성 고객도 크게 늘었다. 실제 젝시믹스 남성 신규 가입자 비중은 2022년도 3·4분기 18%에서 지난해 3·4분기 23%까지 늘었다.
연령대도 기존 2030에서 4050까지 확장되면서 편안한 착용감에 기능성을 갖춘 애슬레저 의류에 대한 다양한 연령의 남성 고객의 니즈가 커졌다. 대표 인기 카테고리인 숏슬리브, 조거팬츠, 슬랙스의 지난 4분기 판매량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70.1%, 103.5%, 96.6% 증가했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고객 수요를 반영해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디자인 디테일에도 신경 써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올해는 비즈니스 캐주얼 카테고리도 확장해 신규 남성 고객 유입은 물론, 매출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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