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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만에 1000억”···KCGI 초단기채 펀드 순항

KCGI초단기우량채[채권]

“3일 만에 1000억”···KCGI 초단기채 펀드 순항
KCGI자산운용 CI /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KCGI자산운용은 초단기채 공모펀드가 출시 3거래일 만에 1000억원 이상을 모집했다.

18일 KCGI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 12일 설정된 ‘KCGI초단기우량채[채권]’에 1000억원이 넘는 자금이 유입됐다. 이날 기준으론 1030억원을 가리키고 있다.

해당 펀드는 만기 1년 이내 우량채권 중 AA-등급 이상 채권과 A1이상 전단채, AA0 등급 이상 기업어음(CP) 등 우량채 중심으로 안정적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평균 만기 6개월 내외를 유지하고 금리 상승기엔 3개월 이하 단기채권, 금리 하락기에는 만기 6개월에서 1년짜리 채권 위주로 운용한다.
금리 변동에 따른 위험을 최소화 하면서 머니마켓펀드(MMF)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전략이다.

투자등급은 ‘낮은 위험(5등급)’으로 주가나 채권 수익률 변동 위험에 대비할 수 있는 저위험 상품인데다, 단기 예치 시에도 시중금리 이상 수익률을 제공한다.

KCGI자산운용 관계자는 “단기적으로 금리 등락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변동성 위험이 낮고 시중금리 대비 높은 금리를 제공할 수 있는 초단기 채권형 펀드 수요가 늘고 있다”며 “이 상품은 론칭 3일 만에 1000억원이 들어오는 등 안정추구 성향 혹은 주식형펀드 투자시기를 저울질하는 투자자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