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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조현상 부회장 "베트남에 올해 20억달러 추가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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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조현상 부회장 "베트남에 올해 20억달러 추가 투자"
조현상 효성 부회장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해 18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 아메론 호텔에서 열린 '한국의 밤' 행사에 참석해 행사장 부근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효성그룹이 올해 베트남에 추가로 약 2조원대 투자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베트남 매체 VN익스프레스 등 외신에 따르면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은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 참석해 올해 베트남에 20억 달러(약 2조7000억원)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부회장은 전날 팜 민 찐 베트남 총리가 주재한 토론회에서 "효성은 베트남에 대한 투자액을 올해 총 55억 달러(약 7조4000억원)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2007년 베트남에 진출한 효성은 현재까지 총 35억 달러(약 4조7000억원)를 투자해 하노이, 호찌민, 남부 동나이성과 바리아붕따우 등에 9000여명의 현지 직원을 두고 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