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다음 주부터 격주로 주4일제를 시행한다. 철강업체 가운데 주4일제를 도입한 곳은 포스코가 처음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오는 22일부터 상주 직원 대상 격주로 주4일제를 실시한다. 이번에 시행하는 주4일제는 2주간 근무일수 10일 중 8일 동안 1시간씩 더 근무하고 격주로 금요일에 쉬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첫 휴일은 다음달 2일이 될 예정이다.
포항, 광양제철소 등 생산직 근로자들은 기존 4조 2교대 근무형태가 유지된다. 포스코그룹 가운데 포스코가 가장 먼저 주4일제를 도입하면서 나머지 계열사들의 근무형태가 바뀔 가능성도 있다.
한편 포스코 외에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은 월 1회, 주4일제를 시행하고 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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