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지하2층 설 선물세트 행사장에서 청과 상품을 둘러보는 고객들. 롯데쇼핑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은 22일부터 올해 설 선물세트 행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오는 2월 8일까지 18일 동안 지역 롯데백화점에서는 축산, 수산, 청과 등 차별화된 설 선물세트 판매를 진행한다.
이번 설 선물세트는 최근 3년 간의 판매 추이를 분석해 선호 품목을 10% 이상 확대하고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이색 상품들로 구성했다. 고가의 프리미엄 선물 외에도 건강과 환경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소비와 생활 트렌드 변화에 따른 DIY/소포장 상품 등 다양한 물품군을 선보인다고 백화점 측은 설명했다.
먼저 명절 상차림을 간소화하고 품목을 줄이는 대신 질 좋은 상품을 찾는 이른바 '스몰 프리미엄'수요가 늘면서 올해도 1++ 등급의 암소한우로 구성한 ‘프레스티지 암소 No.9 명품 GIFT’와 ‘프레스티지 암소 No.9 특선 GIFT’ 를 100세트 한정 판매한다.
청과는 최상급 품질의 대과만을 엄선해 만든 ‘프레스티지 사과/배/샤인 GIFT’와 전국 우수 농가에서 키우고 수확한 ‘푸드에비뉴 사과/배 GIFT’ 등 고품질 청과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신선함을 기본으로 하는 수산 선물세트는 고객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증 절차를 거친 상품들을 소개한다. 수산물 이력제를 비롯해 수확에서 가공, 유통까지 엄격한 관리를 거친 수산물들로 ‘영광 법성포 굴비 GIFT’, ‘완도 활전복 정성 GIFT’과 제주 청정지역에서 잡아 올린 ‘제주 옥돔 은갈치 GIFT’가 대표상품이다.
선물세트의 주류가 된 와인 세트는 롯데백화점 4명의 소믈리에들이 직접 추천하는 상품들을 선보인다.
세계 최초의 스위트 와인인 '로얄 토카이 에센시아(5병 한정)'와 성공 신화를 담은 이탈리아 와인 '비비그라츠 테스타마타 로쏘', 비즈니스를 성공으로 이끌기에 제격인 '아비뇨네지50&50', 결혼을 앞둔 부부에게 선물하기 좋은 '이스까이' 등을 추천했다.
차례상을 준비하고 명절 음식을 만드는 가구가 줄어드는 트렌드에 맞춰 소고기무국, 고기산적, 모듬전, 나물, 밤, 대추 등 차례상에 올라가는 음식들을 세트로 만든 밀키드 상품도 내놨다. '집반찬 연구소'에서 만든 '명절 표준 차례상' 과 라운드키친7의 '명절 상차림'을 롯데백화점 식품관과 롯데백화점 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용량은 줄이되 프리미엄 구이용 부위들로 구성한 '한우 소확행 기프트' 또한 1인 가구를 겨냥한 이색 선물세트로 꼽힌다.
롯데백화점은 명절 선물세트에 사용되는 포장 자재들을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환경보호에도 앞장선다. 100% 종이 재질로 제작한 과일바구니와 BIO SAP 식물성 아이스젤을 활용한 아이스팩은 재활용과 분리수거에도 용이하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매년 명절마다 변화하는 트렌드를 연구하고 분석해 고객의 기호에 최적화된 명절 선물을 기획해오고 있다"며 "올 설을 맞아 새롭게 준비한 설 선물로 풍성한 새해를 맞이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설 선물세트 본행사 기간 중 구매금액대에 따른 상품권 증정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선물세트 행사 참여 브랜드에서 구매한 금액을 합산해 100만원에서 3000만원 이상이 되면 구간대별 5% 상당의 롯데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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