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진단 아큐첵 제품과 블루투스 연동...손쉬운 혈당기록 가능
사진=룰루메딕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룰루메딕은 데이터 유입 확대를 위하여 혈당 관리 기능을 추가했다고 23일 밝혔다.
룰루메딕은 기존 애플리케이션(앱)내 생체나이와 질병 위험도를 알려주는 건강검진 데이터 보관기능에 이어, 자가혈당측정기와의 블루투스 연동을 기반으로 일상 속 혈당관리 및 데이터 관리 기능을 추가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하여 룰루메딕 앱과 연동되는 혈당기는 한국로슈진단의 아큐첵 가이드, 아큐첵 가이드미, 아큐첵 인스턴트이며, 손쉬운 연동을 통해 기기에 저장된 과거 혈당 데이터를 한번에 불러올 수 있다.
특히 식사 전후, 투약 여부 및 운동에 따른 플래그를 생성하도록 하였고, 평소보다 높은 혈당 수치의 경우 ‘튄혈당’으로 별도 관리하여 직전 행동습관을 기록하도록 유도하는 기능을 포함했다.
아울러 혈당 데이터 시각화가 포함된 도표 통계 기능과 함께, 혈당 데이터 수집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룰루메딕의 한승조 전략이사는 “증상자각이 없다는 이유로 천만 초기 당뇨환자들은 혈당관리를하지 않는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데이터의 기록과 관리를 습관화하기 위하여 혈압, 수면, 활동량등 다양한 데이터를 추가 연동하여 건강 증진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룰루메딕은 보험 데이터 전문가들이 2021년 설립한 회사다. 지난 2022년 9월 베트남에서 재외국민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2023년 9월 어시스트카드코리아를 인수합병하며 해외 의료 지원 서비스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흩어진 의료 정보와 서비스를 일상 속 건강이라는 주제로 연결, 똑똑한 헬스케어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는 룰루메딕은 글로벌 케어 멤버십을 통해 해외에서 아플 때 손쉽게 병원을 예약하고 의료비를 대리 수납하는 지불보증 서비스도 출시한 바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