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제스 한강' 투시도. 엠디엠 제공
[파이낸셜뉴스] 전 가구 영구 한강조망 입지에 역대급 분양가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서울 광진구 광장동 ‘포제스 한강’ 청약이 이번 주 시작되면서 흥행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포제스 한강’ 청약이 오는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 1순위, 26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이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15층, 3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84~244㎡ 총 128가구로 구성돼 있다. 분양가격은 3.3㎡(평)당 1억1500만원으로 지자체 분양 승인 대상 일반 아파트 중에서 역대 최고가다.
포제스 한강의 가장 큰 장점은 영구 한강조망이다. 단지를 가로 막는 건물이 없는 데다 3개동을 나란히 배치해 전 가구가 거실에서 한강뷰를 조망할 수 있다. 옛 한강호텔 부지에 조성되며 시행은 엠디엠플러스가, 시공은 DL이앤씨가 맡는다.
높은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기관추천 특별공급에서 다수 청약자가 몰렸다. 이달 16일 진행된 서울지방보훈청 기관추천 결과 2명이 배정된 특별공급(국가유공자·제대군인)에 18건이 접수됐다.
교육·교통 여건도 양호하다. 도보 10분 거리에 5호선 광나루역이 자리잡고 있다. ‘포제스 한강’에서 차로 10분대 거리에 ‘경복초등학교’, ‘대원국제중학교’, ‘대원외국어고등학교’ 등도 자리잡고 있다.
'포제스 한강' 전경. 엠디엠 제공
시행사 측에 따르면 중대형 위주로 구성된 이 아파트는 전 가구가 한강을 조망하는 것 외에 86%인 107가구는 남향으로도 조망이 가능하다. 또한 집안 곳곳에서 한강뷰를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한강변 주거상품과 차별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고급 주거단지 답게 높은 천장고(우물천장 기준 약 2.72m)와 커튼월 설계로 약 17m의 거실 창을 통해 한강 파노라마 뷰가 가능하다. 호텔식 사우나, 수영장, 피트니스센터 등 9가지로 구성된 커뮤니티 시설(약 3300㎡)에서도 한강을 볼 수 있게 설계됐다.
김광석 리얼하우스 대표는 "분양가 수준은 다소 부담스럽지만, 한강변 아파트 가치는 계속 오를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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