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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YG엔터테인먼트 설립자인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사들였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장 초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9시45분 YG엔터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56% 오른 4만5650원에 거래 중이다.
YG엔터는 이날 개장 전 양 총괄 프로듀서가 지난 18~22일 자사주 46만1940주를 장내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양 총괄 프로듀서 지분율은 16.8%에서 19.3%로 상승했다. 취득 단가를 보면 20만주는 4만2332원에, 5만9566주는 4만2306원에, 20만2374주는 4만4559원에 사들였다.
YG엔터 주가는 최근 블랙핑크 멤버별 계약이 실패했다는 소식 등에 지속적인 주가 부진을 겪어 왔다. 증권가에서도 YG엔터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하향한 바 있다.
박성국 교보증권 연구원은 "주요 IP 음반원 발매 부재와 블랙핑크 투어 종료 등으로 4·4분기 부진한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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