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3일 서울 종로구 아트코리아랩에서 만화·웹툰 산업 발전 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국내 주식시장에서 연일 웹툰 관련주의 강세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애니플러스도 인기 웹툰 애니메이션 제작 사업 내용이 부각되며 장중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10시 42분 현재 애니플러스는 전 거래일 대비 3.30% 오른 35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필두로 정부가 세계적 플랫폼을 육성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웹툰 산업 전반적인 성장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 장관은 전일 서울 종로구 아트코리아랩에서 ‘만화·웹툰 산업 발전 방향’을 발표했다. 문체부는 2027년까지 만화·웹툰 산업 규모를 4조원, 수출 규모를 2억5000만달러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K만화·웹툰의 세계시장 선도, 혁신적 미래 성장 기반 마련, 선순환 생태계 구축 등 세 가지 전략도 제시됐다.
5년째 200억원대인 지원 예산은 2027년까지 1000억원 수준으로 확대한다.
애니플러스는 자회사인 애니메이션 전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 라프텔을 통해 인기 웹툰을 기반으로 한 시리즈 애니메이션 제작을 확정하고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서 성장 동력을 확보한 바 있다.
특히 라프텔을 통해 웹툰 지식재산권(IP) 애니메이션 제작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기존 사업들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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