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열린 국립합창단 단장 겸 예술감독 임명장 수여식에서 유인촌 장관(왼쪽)과 민인기 신임 단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국립합창단 단장 겸 예술감독에 민인기 강릉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62)가 선임됐다고 문화체육관광부가 24일 밝혔다. 신임 단장의 임기는 오는 2027년 1월 23일까지다.
민인기 신임 단장 겸 예술감독은 학계뿐 아니라 현장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합창음악 전문가다. 연세대 음대 작곡과를 거쳐 미국 뉴욕대 합창지휘 석사, 미국 남가주대 합창지휘 박사과정을 졸업했다. 이후 1995~2009년 호남신학대 음악과 교수, 2010~2012년 단국대 음대 교수를 지냈다. 또한 수원시립합창단, 울산시립합창단, 강릉시립합창단 등 20년 이상 공립예술단체 예술감독으로 활동했다.
현재 한국합창지휘자협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국립합창단은 지난해 창단 50주년을 맞았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이날 열린 임명장 수여식에서 "학계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오랜 기간 쌓은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립합창단의 예술적 발전과 위상 강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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