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시즌2 출연자들 / 넷플릭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역대 최고 흥행작인 '오징어 게임' 시즌2가 올해 말 공개된다.
24일(한국시간) 미국 연예매체 데드라인 등 외신에 따르면 넷플릭스가 주주에게 보낸 투자 서한을 통해 '오징어 게임' 시즌2가 2024년에 방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넷플릭스 측은 "올해 말 (시청자들은) '오징어 게임 시즌2', '외교관 시즌2', '브리저튼 시즌3'와 같은 히트작 복귀 드라마 중에 (작품을) 선택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오징어 게임'은 2021년 9월 17일에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돼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 2022년 열린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이정재가 남우주연상을, 황동혁 감독은 감독상을 수상하는 성과도 거뒀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앞서 지난해 12월 초 국내외 취재진에게 충청도 소재 세트장 일부를 공개하기도 했다.
'오징어 게임' 시리즈의 각본과 연출 및 총괄 프로듀서를 맡은 황동혁 감독은 당시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응원 속에 지난 7월부터 열심히 시즌2를 촬영하고 있다"며 "어깨가 무겁지만 기다려주신 만큼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시즌2의 이야기 전개 방향에 대해서는 "새로운 게임, 새로운 캐릭터와 함께 펼쳐질 더욱 깊어진 이야기와 메시지를 기대해 주셔도 좋다"고 답했다.
시즌2 주요 출연진으로는 시즌1에서 주역으로 활약한 배우 이정재와 이병헌을 비롯해 임시완, 강하늘, 박성훈, 양동근, 박규영, 조유리, 강애심, 이다윗, 이진욱, 최승현, 노재원, 원지안 등 새로운 배우들이 출연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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