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 응 벨킨 아시아 총괄 대표가 24일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구자윤 기자
벨킨이 차세대 충전 규격인 치(Qi)2를 적용한 무선충전 제품 3종과 애플 독킷 기술을 최초로 적용한 제품 ‘오토 트래킹 스탠드 프로’를 24일 국내에서 공개했다.
벨킨은 이날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곧 국내 시장에 출시되는 신제품들을 잇따라 선보였다. 이날 행사는 IT 유튜버 가전주부가 사회를 맡은 가운데 제니 응 벨킨 아시아 총괄 대표, 신지나 한국벨킨 지사장, 허철 한국벨킨 세일즈, 제니 라이 벨킨 아시아 총괄 PM 등이 참석했다.
사진=구자윤 기자
다양한 맥세이프 제품을 출시하며 자성을 활용한 무선 충전 기술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벨킨은 소비자들에게 무선 충전의 편리함을 선사하기 위해 차세대 충전 규격인 Qi2 제품을 내놨다.
무선 충전 국제표준단체 WPC는 기존 Qi 충전이 디바이스와 충전 전력을 전달하는 코일 위치를 정렬하는 것이 어렵다는 한계로 인해 맥세이프 기술을 착안해 MPP(Magnetic Power Profile)를 도입하며 차세대 충전 규격인 Qi2 제품을 선보였다.
안전성 테스를 마친 벨킨의 Qi2 충전 제품 3종인 △부스트차지 프로 2in1 Qi2 무선 충전 패드 △부스트차지 프로 Qi2 3-in-1 마그네틱 무선 충전 패드 △벨킨 부스트차지 프로 Qi2 무선 충전 스탠드는 아이폰 및 Qi2 호환 디바이스를 최대 15W의 무선 충전을 지원한다.
벨킨 Qi2 제품은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전력을 공급해 에너지 사용을 최적화했으며 충전 디바이스의 보호를 위해 불필요한 과열 방지 시스템을 탑재했다.
아울러 벨킨은 이날 ‘오토 트래킹 스탠드 프로’도 함께 소개했다. 아이폰 iOS 17에 적용된 독킷 기능을 도입한 오토 트래킹 스탠드 프로는 아이폰12 이상을 지원하며, 전면과 후면 카메라 모두 트래킹할 수 있다. 별도 앱 없이 아이폰을 스탠드에 부착해 NFC를 통해 페어링하면 버튼 하나로 기본 카메라 앱과 페이스 타임, 인스타그램, 틱톡, 마이크로소프트 팀즈를 이용할 수 있다. 기본적인 촬영뿐만 아니라 업무용 도구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360도 포커스 트래킹 기술이 적용돼 얼굴과 몸체 등의 움직임을 추적하고 상하 90도 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각도를 조절할 수 있어 피사체 움직임을 자연스럽게 담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움직이는 소음이 영상에 담기지 않도록 조용하고 부드러운 모터가 탑재됐고 하단 버튼을 통해 손쉽게 트래킹 기능을 끄고 켤 수 있다.
이 제품은 맥세이프를 통해 최대 15W 무선 충전이 가능하며 최대 5시간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가 내장돼 케이블 연결 없이도 휴대하며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최소 75%를 재활용 플라스틱(PCR) 소재를 사용해 제작됐고 100% 플라스틱 프리 포장으로 판매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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