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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정지' 노블엠앤비, 강현수 경영지배인 해임 [공시]

'매매정지' 노블엠앤비, 강현수 경영지배인 해임 [공시]

[파이낸셜뉴스] 코스닥상장사 노블엠앤비는 강현수 지배인을 해임한다고 2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경영지배인은 상법상 '영업에 관한 행위를 할 수 있는 대리권을 가진 사용인'으로서 영업거래에 관한 한정된 범위의 대리권을 행사할 수 있다.

지멘스 메디컬사업부와 을지대 방사선학과 교수를 지낸 강현수 지배인은 노블엠앤비 최고기술책임자(CTO)과 연구소장을 맡고 있었다. 노블엠앤비의 지배인으로는 지난해 4월 20일 선임됐다.

이는 전날(23일) 횡령·배임혐의가 발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노블엠앤비가 횡령·배임혐의 발생 사실을 공시하며,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도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했다"라며 매매정지 기간을 개선기간 종료(차기 사업보고서 법정제출기한의 다음날부터 10일) 후 상장폐지여부 결정일까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여부에 관한 결정일까지로 변경했다.

강현수 경영지배인은 "배임횡령은 최대주주 백계승과 대표이사 김기태 외 사내이사들이 한 것"이라며 "경영지배인인 본인이 배임횡령한 최대주주및 대표, 사내이사들을 회사를 위해 고발했고, 이 때문에 경영지배인 자리에서 해임됐다"라고 설명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