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친구 기아대책이 GS리테일 본사 사옥에서 제2회 무지개상자 오케스트라 런치 연주회를 진행하고 있다. 희망친구 기아대책 제공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서울 강남구 GS리테일 본사 사옥에서 제2회 ‘무지개상자 오케스트라 런치 연주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기아대책과 GS리테일이 지난 2005년부터 함께 추진해온 아동문화정서 지원 프로젝트 ‘무지개상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양사는 현재 전국 23개소 지역아동센터 내 280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음악교육 프로그램에 필요한 악기와 레슨비를 지원해 아이들이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문화 예술 분야의 재능 발굴 기회를 제공해오고 있다.
올해 2회째를 맞이한 ‘무지개상자 오케스트라 런치 연주회’는 무지개상자 사업 수혜 아동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GS 임직원 및 기아대책 관계자들과 함께 사업 성과를 공유하며 연주 실력을 선보이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공연에서는 아이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꿈을 향해 힘차게 나아갈 수 있도록 응원하기 위해 선정한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을 비롯해 하이든의 ‘놀람 교향곡’, 스즈에키의 ‘할아버지의 11개월’ 등 총 6곡의 음악이 연주됐다.
함현석 기아대책 기업후원1본부장은 “무지개상자 사업에 참여한 아이들이 대학에 진학해서도 꾸준히 음악을 하는 걸 보면서 이 사업의 효과를 꾸준히 체감해왔다"며 "지난 19년간 문화적 격차 해소에 앞장서며 아동들에게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해준 GS리테일 측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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