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그리드는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기술지원 및 유지보수·관리’ 사업의 1차년도 결과보고 및 2차년도 착수보고회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K-PaaS)’의 안정적인 운영과 지속 고도화, 전문기술지원, 기능 보완, 민간 전문성 강화 등을 통한 국내 클라우드 플랫폼 생태계 활성화 촉진을 위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선도기업으로서 이노그리드가 주사업자로 선정돼 3년간 100억원의 규모로 진행한다.
K-PaaS는 해외 벤더 중심의 클라우드 플랫폼 시장에서 국내 IT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NIA의 지원으로 다양한 국내 업체와 협업을 통해 만든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이날 보고회에는 NIA 김은주 지능기술인프라본부장, 주사업자인 이노그리드 김명진 대표이사를 비롯해 컨소시엄사인 메가존클라우드, 레빗, 나무기술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먼저 결과보고에서는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적용·확산을 위한 기술지원 상시창구 제공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유지보수 및 관리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중심 플랫폼 생태계 활성화 지원 △클라우드 플랫폼 전문가·기업 육성 등 지난 1년간 진행한 사업의 주요 결과에 대해 소개했다.
특히 헬프데스크를 운영하여 온오프라인으로 총 1626건의 기술지원이 이뤄졌으며, K-PaaS에 적용된 오픈소스 SW의 신규 버전을 지속 반영하고 오류를 개선했다. 또한 서밋, 세미나, 공모전 등을 주최하며 K-PaaS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국내 PaaS 생태계 성장을 위한 기술적 기반이 구축되고, 민간의 인식 제고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 사항이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어 2차년도 착수보고에서는 지난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 얻은 개선 사항을 반영해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는 △교육 커리큘럼 개선 △이용자 대상 가이드 제공 및 서비스 추가 △신규 홍보물 제작 및 배포 △전문가 오픈랩 및 공모전 개최 △대표 포털 고도화 등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해당 사업을 통해 성공적인 거버넌스를 만들었다는 점에 대해 동의하며 향후 K-PaaS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약속했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이사는 “이노그리드는 토종 클라우드 기업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현재 진행 중인 회사의 사업뿐만 아니라 진행 예정인 사업에도 K-PaaS가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더욱이 K-PaaS의 기반이 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에 대한 교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회사 내부에 교육 TF를 조직해 오픈 클라우드 플랫폼 얼라이언스(OPA)의 K-PaaS 강사 인증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앞장서서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