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지난 2021년 10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한앤컴퍼니(한앤코)가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에게 지분 양수대금 3100억원을 입금하면서 남양유업의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남양유업 최대주주가 홍 회장 외 3인에서 한앤코19호 유한회사로 변경됐다.
한앤코는 주당 82만원에 홍 회장 등 최대주주 지분 53.08%를 사들이는 계약 대금을 지급했다. 한앤코가 입금한 대금 중 500억원이 법원의 보전 처분에 묶이면서 홍 회장에게 돌아가는 매각대금은 2600억원이 됐다.
앞서 대법원은 지난 4일 한앤코가 남양유업을 상대로 제기한 주식양도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한 바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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