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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비화석연료 업고 외형성장 기대-NH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8000원 유지

삼성엔지니어링, 비화석연료 업고 외형성장 기대-NH
삼성엔지니어링 CI /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이 1월 31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올해 비화석연료로의 프로젝트 다변화로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유지했다.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 기준 삼성엔지니어링 주가는 2만4050원이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7배로, 밸류에이션 매력은 충분”이라며 “지금 같은 부동산 시장 상황이 지속되면 주택 중심 건설사는 비용 이슈가 불거진 것으로 예상돼 삼성엔지니어링을 업종 내 최선호주로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삼성엔지니어링 올해 수주 목표는 12조6000억원, 매출과 영업이익 목표치는 각각 10조원과 8000억원이다.
주요 프로젝트로는 사우디아바리아 아람코 파드힐리(1·4분기, 40억달러), 사우디 SAN6 블루암모니아(상반기, 20억달러), 말레이시아 OPG2(하반기, 15억달러), 사우디 알루자인 PDH·PP(하반기, 20억달러) 등이 포진해있다.

지난해 4·4분기 삼성엔지니어링 매출액은 2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26% 증가한 2699억원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종료 단계 프로젝트에서 정산손익이 화공과 비화공에서 각각 700억원, 150억원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