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OCIO알아서펀드 3종
중립형, 성장형, 안정형서 수익률 1위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신탁운용 외부위탁관리운용(OICO)펀드 3종이 각 유형에서 모두 1년 수익률 선두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 31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한국투자OCIO알아서펀드 3종이 각각 중립형(혼합형), 성장형(수익형), 안정형(인컴형)에서 최근 1년 수익률(30일 기준) 1위를 차지했다.
시리즈 중 대표 격인 ‘한국투자OCIO알아서(C-Re클래스)’ 성과는 10.56%로 집계됐다. 한국투자OCIO-DO알아서수익(C-Re클래스), 한국투자OCIO-DO알아서인컴(C-Re클래스) 수익률은 각각 14.56%, 7.94%로 나타났다. 이때 국내 OCIO펀드 평균 수익률은 6.00%였다.
몸집도 대폭 불어났다. 지난해 12월 31일 약 420억원이었던 ‘한국투자OCIO알아서’ 설정액은 한달 만인 이달 30일 약 630억원 규모로 불어났다. 기 중에서도 확정기여형(DC)이나 개인형 퇴직연금(IRP)으로 가입할 수 있는 C-Re클래스(퇴직연금-온라인클래스)에서 70억원 이상 늘어났다.
한투운용은 확정급여형(DB) 퇴직연금 특징을 반영해 자체 개발한 퇴직부채 인덱스와 장기자본시장가정(LT-CMA)을 기반으로 해당 펀드 시리즈 운용 성과와 효율성을 극대화한단 계획이다.
‘퇴직부채 인덱스’는 국내 기업 퇴직금 부채에 대한 5년 평균 증가율을 추정하는 지표로, DB형 퇴직연금 적립금 운용의 기준이 된다. 한투운용은 매년 700여개 기업 공시자료를 기반으로 퇴직부채를 분석해 이를 산출해 매년 5월과 11월 포트폴리오에 반영한다.
오원석 한투운용 연금담당 상무는 “장기적 관점으로 수립된 DB형 퇴직연금 운용 프로세스를 통해 최적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결과”라며 “이 시리즈는 기업 DB형 퇴직연금 운용이나 퇴직연금 투자에 관심 있는 개인투자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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