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 롯데관광개발 제
[파이낸셜뉴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카지노 부문의 지난 1월 순매출이 238억5000만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지난해 12월(143억4000만원)에 비해 55.3% 늘었고, 같은 해 7월 카지노 순매출(200억9000만원)도 뛰어넘었다.
제주와 해외를 잇는 직항 항공노선 회복이 본격화되기 전인 지난해 1월(64억9300만원)과 비교하면 267.3% 증가했다.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의 지난 1월 이용객 수는 2만6245명을 기록했고, 고객이 칩으로 바꾼 금액인 테이블 드롭액은 1208억2600만원이었다.
호텔 부문(그랜드 하얏트 제주) 매출은 82억6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팬데믹이었던 2022년 10월 11%에 그치던 외국인 투숙 비중은 제주 해외 직항 노선 확대로 올해 1월 59%까지 확대됐다.
롯데관광개발은 "직항 노선이 있는 중국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을 중심으로 꾸준하게 재방문이 이어지는 등 VIP 고객의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매출 호조로 이어지고 있다"며 "겨울 비수기를 지나 2월 춘절 특수를 포함해 중국 단체관광객의 본격적인 방문이 시작되는 3월 성수기부터는 더 강한 실적 랠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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