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니버스 CI
[파이낸셜뉴스] 원유니버스가 지난해 자체 개발한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콘텐츠 감성 품질평가 소프트웨어가 GS(Good Software)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GS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 국제전기표준회의(IEC) '25023 국제표준'을 기준으로 우수한 품질의 소프트웨어에 부여하는 국가 품질 인증제도다. GS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공공기관 우선구매 대상 제품으로 지정되는 등 공공 정보화 사업 구축에 있어 제도적 혜택을 받는다.
이번에 GS인증을 받은 감성 품질 평가 소프트웨어는 VR, AR 콘텐츠 사용자의 몰입도 저하 요소를 줄여 메타버스 콘텐츠의 안정적인 서비스를 가능케 하는 제품이다. 원유니버스는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연세대학교 및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지난 2021년부터 약 3년 간 공동 연구를 진행했다.
양보근 원유니버스 이사는 “이번 GS인증을 통해 콘텐츠 감성 품질 평가 소프트웨어의 상용화를 위한 국가공인 인증을 획득했다”며 “인공지능(AI) 기반 감성 평가 모델의 임상적 타당성을 검증하고 소프트웨어 사업화 추진 확대와 제품 개발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원유니버스는 국가 공인 시험평가 업체들과 협력해 감성 품질 평가 결과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VR, AR 콘텐츠의 어지러움 방지 컨설팅 사업화 계약을 2건 체결했으며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사 및 공공기관과의 사업화 계약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 외에도 VR 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HMD) 중심의 3차원 입체(S3D) 콘텐츠 제작을 통해 가상현실을 이용한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선다. 원유니버스 측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VR HMD 콘텐츠의 감성 품질 극대화를 이뤄 메타버스 콘텐츠 보급 확산에 기여하며 동시에 해외 판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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