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온 CI
[파이낸셜뉴스] 한일진공과의 합병을 앞둔 뉴온은 인체적용시험에서 시서스 추출물 대비 1.8배의 체지방 감소 효과를 보인 신소재 물질 ‘다이글로메라’를 사용한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다이글로메라 성분을 사용한 신제품은 오는 3월 출시 예정이다.
다이글로메라는 식품의약국안전처에서 실시한 인체적용시험 결과 허리둘레와 체지방률이 감소하는 등 유의미한 효과를 나타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개별 인정형 원료로 승인받은 성분이다.
다이글로메라의 인체적용시험은 식약처 가이드라인에 따라 체질량지수(BMI) 25~34.9인 건강한 성인 총 100명(위약군 48명 포함)을 대상으로 12주간 진행됐다. 1일 1회 다이글로메라를 400㎎을 섭취한 결과 참가자의 체지방이 평균 22.9% 감소했으며, 이는 시서스의 체지방 감소율인 12.8% 대비 약 1.8배 높은 효과를 보였다.
다이글로메라의 주요 작용기전은 지방의 합성 억제 및 분해 촉진을 통한 지방대사조절, 열생성 촉진, 갈색 지방세포로 전환 유도 등을 통한 에너지 소비 촉진이다. 최근 연구를 통해 항산화 활성과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 당뇨 개선 등의 효과가 연구되고 있다.
뉴온 관계자는 “현재 국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단일 원료로 최대 매출을 기록한 시서스 추출물을 독점 공급하고 있다”며 “이번 다이글로메라 독점 공급 및 판매로 체지방 감소 효능을 보이는 개별인정형 원료 및 제품의 포트폴리오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한편 다이글로메라 섭취 시 총 콜레스테롤 감소량은 16.9%로 시서스의 콜레스테롤 감소량(9.6%)보다 크게 감소했으며, 고밀도 콜레스테롤(HDL) 수치는 오히려 증가했다.
또 실험 참가자의 허리둘레 및 엉덩이둘레가 각각 6.2㎝, 8.6㎝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다.
이 외에도 염증 수치, 간 수치 및 손상 정도, 혈중 저밀도 콜레스테롤(LDL), C-반응 단백질(CRP) 등이 감소했다.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해 비만, 당뇨, 동맥경화 예방을 돕는 아디포넥틴 수치는 증가하는 등 다방면으로 긍정적인 결과가 나타났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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