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와 홍방국제대학교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아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동아대학교는 베트남 홍방국제대학교와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베트남 호치민 소재 홍방국제대에서 최근 열린 협약식에는 동아대 이해우 총장과 박현태 대외국제처장, 국제교류과 관계자, 홍방국제대 팜반린 총장, 응웬응옥투안 국제부총장, 부티푸옹안 국제처장, 도민둥 한국어학과장 등이 참석했다.
두 대학은 이번 협약을 통해 2+2 복수학위 프로그램과 같은 학술 교류, 연구 및 인적 교류 등 다양한 관심분야에서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1997년에 설립된 홍방국제대는 재학생 약 1만 1000명 규모의 사립 종합대학이다.
이 총장은 협약식에서 “현재 동아대에는 1500명이 넘는 유학생이 있고 이 중 900명이 베트남 학생”이라며 “베트남 유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취업 지원 등 대학의 베트남 특성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 총장은 이번 베트남 방문에서 주호치민 대한민국 총영사관을 찾아 신충일 총영사와 만남을 가졌다.
이 총장은 신 총영사와 베트남 현지 한국 유학 현황 등을 파악했으며 효성 VINA CHEMICALS, 부산은행 호치민 지점 등 현지에 진출해 있는 한국 기업들을 방문, 동아대 베트남 유학생 현지 취업 방안 등을 논의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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