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엽 대표이사(왼쪽)가 양진석 교수와 파트너십 계약 체결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비유테크놀러지
[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웹(Web)3.0 기업 비유테크놀러지는 지난 2일 서울 용산구 와이그룹 회의실에서 건축가 양진석 교수와 '건축 설계 대체불가능토큰(NFT) 발행 비즈니스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 계약은 양 교수가 디자인한 건축 설계 작품의 NFT 전환을 모색하고 비유테크놀러지 블록체인 솔루션 및 인프라를 활용한 ‘NFT 발행⸳관리’ 및 2차 거래를 위한 ‘마켓 플랫폼 구축’ 등을 목표로 체결됐다.
계약에 따라 비유테크놀러지는 NFT 발행 관리를 위한 플랫폼과 마켓플레이스 구축을 지원한다. 양 교수는 NFT 발행을 위한 기초 자산을 제공하고 국내외 시장 확장을 위한 비즈니스 인프라를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NFT 서비스시장 확대를 위한 마케팅 및 브랜드 홍보를 공동으로 수행하는 한편, NFT 플랫폼과 마켓플레이스의 보안 체계 강화를 추진해 거래 안전성 확보에도 힘쓰기로 했다.
또 양자는 △건축설계 지식재산권 보전 △디지털 자산 NFT 발행 및 유통 확대 △투명한 소유권 관리 및 거래 촉진 △서비스 확장 및 글로벌시장 진출 등을 공동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비유테크놀러지는 이번 계약에 따라 건축가가 생산한 지적 재산권 및 설계 가치가 '디지털 자산'으로 재창조되는 ‘건축 설계 NFT’가 출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양 교수와의 건축 설계 NFT 프로젝트가 새로운 디지털 아트시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하며 “이번 협약은 다양한 분야의 소유권 관리와 투명한 거래 환경 제공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양 교수는 용평 포레스트레지던스, 알펜시아 에스테이트, 설해원, 유원재 등 다수의 VIP급 건축물을 설계했다”라면서 “천혜의 자연환경과 문화 예술품을 접목한 건축 설계가 NFT와 결합돼 고부가가치 비즈니스로 성장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양 교수는 일본 교토대학 건축학과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현재 와이그룹 대표 건축가로 재직하고 있다. 대표작인 양양 설해원, 수안보 유원재 등으로 명성을 떨친 후 국내 주요 프로젝트뿐 아니라 최근 해외에서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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