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 2023년도 사서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교육생들. 국립중앙도서관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립중앙도서관은 2024년도 사서교육훈련과정(92개)을 열고 전국 도서관 직원 직무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한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올해 도서관인재 역량개발 세미나 개최, 교육과정 연계 사서학습공동체‘ 운영, 도서관 데이터 전문사서 양성 교육과정 개발 및 시범운영 등을 중점 추진한다.
내달 29일 도서관인재 역량개발 세미나가 열린다. 주제는 '초거대 인공지능의 시대, 도서관의 도전과 인재개발 방안'이다.
국내 인공지능 분야 전문가 하정우 네이버 퓨처AI 센터장, 배경재 동덕여대 문헌정보학과 교수, 이철남 충남대 법학대학원 교수가 생성 AI의 급속한 확산에 따른 도서관을 둘러싼 다양한 이슈와 전망을 논한다.
교육과정 연계 사서학습공동체도 내달부터 시범 운영된다. 사서학습공동체는 강의식 교육에서 벗어나 ‘학습모임’을 교육과정에 도입해 자율적으로 주제를 선택하고 학습하는 연구모임이다. 1팀에 6~8명으로 구성된다. 1, 2차 심사를 통해 총 3팀을 선발한다.
도서관 데이터 전문사서 양성 과정도 개발된다. 새로운 기술 등장과 데이터 홍수 속에 사서들의 데이터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도서관 데이터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이다.
이밖에 도서관 실무를 위한 저작권, 도서관 마케팅 전략, 도서관과 미디어 리터러시 등 교육대상, 직무, 경력에 따른 수요 맞춤형 전문교육 44개가 매월 기획·운영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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