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年수익 20~40% 美 인덱스펀드에 연금자금 몰린다

KB운용 "1년간 730억 유입"

미국증시의 상승 랠리를 펼침에 따라 연금펀드 시장에서 미국 대표지수에 투자하는 인덱스펀드로 개인 자금이 들어오고 있다. 7일 KB자산운용에 따르면 퇴직연금과 개인연금 계좌에서 미국 대표지수에 투자하는 인덱스펀드로 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 지난 1년간(1월 말 기준) 'KB스타 미국 나스닥100 인덱스'와 'KB스타 미국 S&P500 인덱스' 연금클래스로 각각 494억원, 132억원이 들어왔다. 이들을 포함, KB운용의 미국 대표지수 인덱스펀드에는 같은 기간 총 730억원 넘게 유입됐다.

양호한 펀드 성과 덕분이다. 'KB스타 미국 나스닥100 인덱스'와 'KB스타 미국 S&P500 인덱스' 펀드의 1년 수익률은 각각 41.3%, 21.2%다. 인덱스펀드가 가진 장점도 한 몫했다. 인덱스펀드는 추종지수의 시장 평균수익률을 따라가는 것을 목표로 하는 패시브(수동형)펀드다.
보수가 저렴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투자가 중요한 연금 고객에 적합하다.

'KB스타 미국 S&P500 인덱스'와 'KB스타 미국 나스닥100 인덱스' 모두 펀드 매입과 환매 가격이 예약일 다음날 아침에 바로 결정되고, 경쟁사 주식형 상품 대비 환매대금을 빠르게 받을 수 있다. 또 수익률의 지속성과 성과 예측 측면에서 강점이 있는 패시브 투자를 통해 액티브펀드 대비 저렴한 비용으로 투자가 가능하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