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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지난해 4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한양증권

"한미약품, 지난해 4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한양증권
사진제공= 한미약품, 한미약품 본사 전경
[파이낸셜뉴스]한양증권은 한미약품에 대해 지난해 4·4분기 연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목표주가 50만7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8일 밝혔다.

오병용 한양증권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작년 4·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3% 늘어난 4224억원, 영업이익은 80.5% 증가한 701억원을 기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러한 실적은 시장 기대치(매출 4012억원, 영업이익 642억원)를 상회하는 것"이라면서 "이는 MDS로부터 임상 2b상 진입에 따른 마일스톤 184억원을 수령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미약품의 올해 매출액은 작년 보다 14.4% 증가한 1조7051억원, 영업이익은 11.2% 늘어난 245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주요 제약사 중 가장 높은 성장률 예측치"라고 말했다.

이는 "주력제품인 로수젯이 올해도 1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아모잘탄, 롤베돈 매출도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면서 "에피노페그듀타이드의 임상 2b상 진입에 따른 시료 공급 매출도 추가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