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 방학동 685번지 일대 조감도. 도봉구청
[파이낸셜뉴스]도봉구청은 지난 5일 서울 도봉구청 선인봉홀에서 약 300여명 주민에게 ‘방학동 일대 주택재개발사업 신속통합기획안’을 처음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지역은 역세권에 접해있지만 개발 소외지였다. 도봉산과 북한산이 어우러진 ‘일상의 여유를 함께하는 녹색 열린 주거단지’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용도지역 상향 2종(7층)→3종주거으로 사업 실현성을 확보했다. 주변 저층 주거지와 자연경관을 고려한 층수계획으로 입체적인 스카이라인을 형성했다.
기획안에 따라 사업이 정상 추진될 경우, 약 1600가구 주택이 공급된다. 어린이집, 주민운동시설, 작은도서관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 및 생활시설(청소년문화의집, 공영주차장 등)도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다만, 정비계획 수립과정에서 주택공급수, 시설 등이 변동될 수 있다.
방학동 일대 신통기획안은 오는 3월 확정될 예정이다. 이후 구는 정비계획 수립 및 주민 동의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방학동 685번지 일대 재개발사업이 방학동 발전의 선도적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구는 이번 재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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