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제공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월드비전은 설 명절을 맞이해 식생활 취약아동과 저소득 가정에게 설날 특식 키트를 지원했다고 8일 밝혔다.
영양가 있는 음식을 고루 섭취하지 못하는 아동들에게 지난 2000년부터 저녁 도시락을 제공해온 ‘사랑의 도시락’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했다. 기존 도시락 지원이 중단되는 연휴 기간에도 아이들의 끼니를 지원하기 위한 특식 키트다.
각 키트는 1인당 7만원 단가로 밀키트, 한과, 과일 등을 맛볼 수 있다. 도시락 담당 사회복지사, 영양사, 조리사가 지역과 대상자의 특성에 맞춰 사업장별 아동과 가정의 선호를 고려한 식품 위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김순이 월드비전 국내사업본부장은 “고물가로 다른 이들보다 풍성한 명절 나기에 어려움을 겪는 식생활 취약 아동에게 의미 있는 도시락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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