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랜드 '1988 설랜드 골목놀이터' / 서울랜드 제공
경기 과천 서울랜드가 9일부터 12일까지 이어지는 설 연휴 기간 고객과 함께하는 체험 행사를 다양하게 진행한다.
먼저, 삼천리동산 일대에서 '1988 설랜드 골목놀이터' 이벤트를 연다. 골목놀이터는 아롱이슈퍼, 서울문구사, 랜드오락실 등 1980년대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레트로 콘셉트 공간으로 꾸며져 옛 향수를 가득 느낄 수 있다.
골목놀이터에서는 골목의 터줏대감인 문방구 사장님과 추억의 게임 대결로 승자를 가리는 '우리동네 골목대장' 이벤트가 펼쳐진다. △왕제기를 차 정해진 바구니에 골인시키는 '제기왕' △문방구 사장님의 딱지를 단판으로 뒤집는 '딱지왕' 등의 게임을 즐긴 뒤 행운의 뻥튀기, 달고나 등 추억의 간식을 상품으로 받는다.
또한 우리나라 전통 골목길 놀이인 굴렁쇠 굴리기와 딱지치기, 투호놀이를 비롯해 콩주, 깃털제기 등 해외 전통놀이를 즐기고, 신년 운세도 점칠 수 있다. 갑진년 청룡의 입에 여의주를 떨어뜨려 점괘를 알아보거나, 대형 윷을 던져 운세를 알아보는 윷점풀이, 새해 소원문 쓰기 등이 마련된다.
서울랜드 눈썰매장
이외에도 ‘서울랜드 스노우 펀파크’에서는 눈썰매와 빙어낚시 등 다양한 겨울 액티비티를 체험할 수 있다. 눈썰매장에서는 120m 슬로프에서 시원한 스릴을, 빙어낚시에서는 뜰채로 빙어를 낚아 올리며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다.
서울랜드는 새해 맞이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용띠에 태어난 관람객이라면 동반 1인까지 파크이용 종일권 2만2000원, 야간권 1만8900원에 서울랜드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초중고 졸업 및 입학생은 본인 포함 동반 1인까지 종일권을 2만500원에, BC카드 이용 고객은 종일권을 동반 1인까지 2만1900원에 구매 가능하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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