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빗 파티·힙합 그룹 공연
WTT 챔피언스 등 볼거리 풍성
3월 8~9일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마룬 파이브' 공연 포스터.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오는 3월 5일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열고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목적지로서 본격적인 도약에 나선다.
그랜드 오프닝 행사는 키네틱 샹들리에가 설치된 다목적 원형홀 '로툰다'에서 열린다. 인스파이어는 국내외 주요 인사 약 500명을 초청해 오프닝을 축하하는 리본 커팅식을 진행한다. 커팅식 후에는 '영감으로의 초대: 두 문화의 만남'이라는 테마로 모히건과 한국의 문화가 함께 만들어온 지난 여정을 기념하고, 앞으로 그려갈 미래에 대한 영감을 공유할 예정이다.
인스파이어는 그랜드 오프닝과 더불어 3월 한 달간 초호화 라인업을 자랑하는 엔터테인먼트 이벤트를 잇따라 선보인다. 먼저, 3월 8~9일 아레나에서 글로벌 팝 밴드 '마룬 파이브'의 내한공연이 펼쳐진다. 마룬5는 아레나 무대에 서는 첫 해외 아티스트로, 공연 티켓은 인터파크를 통해 오는 15일부터 판매한다.
이에 앞서 3월 2일에는 글로벌 K팝 스타들이 함께하는 '2024 인스파이어 살루트'를 개최한다. 인천 지역사회의 환대와 협력에 감사를 전하기 위한 특별 헌정 공연으로, 지역사회 및 협력사, 인스파이어 임직원 및 가족, 인스파이어 모멘텀 멤버십 회원, 투숙객 등을 초청할 예정이다.
같은달 14일에는 유리 돔 형태의 실내 워터파크 시설인 '스플래시 베이'에서 힙합과 DJ 공연 등이 어우러진 프라이빗 파티를, 16일에는 국내 대표 얼터너티브 힙합 그룹의 공연이 이어진다. 이외에도 27~31일 아레나에서 한국의 신유빈·전지희, 중국의 판전둥·쑨잉사 등 세계 최정상 탁구 선수 32인이 펼치는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가 열린다. 인스파이어가 공식 베뉴 파트너로 참여하는 이 대회는 한국 탁구 100주년을 기념하는 해에 열리는 국내 첫 WTT 행사다.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전경
첸 시 인스파이어 사장은 "설렘과 도전, 열정으로 가득했던 지난 8년의 여정을 지나 우리가 목표한 그랜드 오프닝을 향해 나아가게 돼 매우 감격스럽다"면서 "3월 그랜드 오프닝을 맞아 준비 중인 다채로운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통해 전세계 방문객에게 잊을 수 없는 멋진 추억과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스파이어는 지난해 11월 30일 소프트 오프닝을 통해 5성급 호텔 타워 3개동(1275실), 1만5000석 규모 다목적 아레나, 150m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거리, 직영 레스토랑, MICE 등을 선보였으며 지난 3일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개장했다. 오는 3월에는 인스파이어 몰을 추가로 개장하고 상반기 내 야외 체험형 엔터테인먼트 공원, 1000석 규모 푸드코트, 국내 최대 규모 실감 콘텐츠 전시관 등을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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