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 2만2000원→ 2만9000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서진시스템 CI /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유진투자증권은 14일 서진시스템에 대해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부문 성장에 힘입어 올해 첫 분기부터 실적 개선을 이룰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2만2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상향했다. 전일 종가 기준 서진시스템의 주가는 2만1450원이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해 4·4분기 서진시스템 매출액은 2580억원, 영업이익은 42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9.7%, 59.4% 증가한 규모다. 매출액은 역대 분기 최대이고,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317억원)를 크게 웃돌았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ESS 장비 및 전기차&배터리 부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81.1%, 98.3% 늘었다”며 “영업이익률은 2022년 4·4분기 11.3%에서 지난해 4·4분기 16.3%로 뛰어 수익성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2811억원, 영업이익은 279억원으로 추정됐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42.1%, 220.1% 불어난 수치다.
박 연구원은 “글로벌 기업인 플루언스, 포윈 등에 ESS 부품이 본격 공급되고, 전기차 부품도 국내 주요 배터리 제조업체에 공급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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