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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에프티, 하이브리드·전기차 성장 모두 대응 가능-상상인증권

코리아에프티, 하이브리드·전기차 성장 모두 대응 가능-상상인증권
코리아에프티 주요 제품 캐니스터. 사진=상상인증권


[파이낸셜뉴스] 상상인증권은 15일 코리아에프티에 대해 하이브리드(HEV) 성장세에 따른 수혜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상상인증권 이준호 연구원은 "현대차 제네시스 브랜드에 2.5L 내연기관 엔진을 기반으로 하이브리드 모델이 도입된다"라며 "시장에 오픈될 계획은 내년 초로 알려지는 등 하이브리드 성장성이 확인됐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이브리드는 완성차 업체의 마진구조 측면에서 전기차(BEV) 대비 우월하고 환경 규제를 맞출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을 수 밖에 없다"고 판단했다.

카본 캐니스터는 전기차에 사용되지 않기 때문에 코리아에프티의 성장성을 예측함에 있어 걸림돌이 되는 요소는 하이브리드의 침투율 증가라는 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장기적으로 전기차의 침투율이 100%를 달성할 경우와 전체 산업 구조 내에서 하이브리드, 전기차가 양립할 경우가 있는데 코리아에프티는 두 시나리오에 대해 모두 대응책을 지니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코리아에프티는 전기차 관련 신제품을 개발 중에 있고 전기차 관련 제품인 프론트 트렁크를 현재 유럽에 공급중이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현행 '유로6'보다 강화된 환경 규제인 '유로7'이 잠정 합의됐다"라며 "승용 및 승합차의 경우 합의안 발효 30개월 뒤, 상용차 및 트레일러는 48개월 뒤 적용된다. 유로7에는 하이브리드 관련 규정도 포함돼 있는데 유로7이 적용될 경우 카본 캐니스터 단가가 인상돼 동사 매출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