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직소싱한 믈레코비타 멸균우유. 롯데마트 제공
[파이낸셜뉴스] 롯데마트가 해외 직소싱(조달)으로 가격을 낮춘 멸균 우유와 식물성 대체유를 15일 출시했다.
우유 가격이 치솟는 '밀크플레이션'으로 가성비 제품이 늘면서, 상대적으로 값이 저렴한 자체브랜드(PB) 우유나 수입산 멸균 우유를 찾는 고객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롯데마트는 이날부터 해외에서 직소싱한 멸균우유 1개와 식물성 대체유 2개를 새롭게 선보인다. 중간 수입업체(벤더)를 통해 수입하는 일반적인 제품과 달리 롯데마트가 해외 제조사로부터 직접 수입해 가격경쟁력을 높인 우유다.
먼저 폴란드에서 수입한 '믈레코비타 멸균우유' 1L짜리 제품을 1900원에 판매한다.
100㎖당 가격이 190원으로 일반 흰 우유 상품보다 35% 이상 저렴하다.
식물성 대체유는 이탈리아에서 직소싱해 자체브랜드로 만든 '오늘좋은 아몬드 드링크'와 '오늘좋은 오트 드링크' 두 가지 제품이다.
두 제품 모두 1L 가격이 2990원으로 일반 식물성 대체유 제품보다 35% 이상 저렴하다.
특히 오늘좋은 아몬드 드링크는 이탈리아에서 생산된 아몬드가 향이 강해 레시피를 국내 소비자에게 맞게 바꿔 만들었다.
세 가지 제품 모두 롯데마트가 해외 제조사에서 직접 수입하고 유통 단계를 줄여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황소윤 롯데마트 식품수입팀 담당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에서 고객에게 꼭 필요한 상품들을 최적의 가격으로 소싱해 물가안정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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