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키움투자자산운용 제공
[파이낸셜뉴스] 키움투자자산운용의 디폴트옵션 펀드 수탁고가 1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키움운용 디폴트옵션 펀드 수탁고가 지난 14일 기준 101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디폴트옵션 운용사 수탁고 중 4위 성적이다. 계열사 중 퇴직연금사업자가 없는 상태에서 일궈낸 결과다. 키움증권은 퇴직연금 사업자가 아니다.
대표 연금 상품인 ‘키움키워드림TDF’가 주효했다. 이 상품은 전 세계 우수한 상장지수펀드(ETF)를 엄선해 초분산 투자하는 타깃데이트펀드(TDF)다. 저비용, 저보수 전략으로 5년 이상 안정적인 운용성과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30개 이상 퇴직연금 사업자 디폴트옵션 포트폴리오에 편입돼 있다. 전체 수탁고는 3000억원대로 올라섰다.
그 중 가장 인기가 많은 2030 빈티지는 총 80여개 디폴트옵션 전용 펀드 수탁고 기준 2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기준 약 724억원이다.
TDF는 이미 미국 등 연금 선진국에서 운용 성과가 증명됐고 대다수 디폴트옵션 포트폴리오에 들어있는 만큼 앞으로도 국내 연금 시장에서 대표 연금 상품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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