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3년 간 160만 달러 규모 물품 공급 …중동 전지역 수출 기대
솔고USA와 협력해 미국 시장도 진출 예정, 해외시장 공략 박차
좌측부터 라이징 퓨쳐 컴퍼니 함자 알자베르(Hamza Aljaber) 디렉터와 알엠생명과학 김현정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 솔고바이오)
[파이낸셜뉴스] 솔고바이오메디칼의 자회사 알엠생명과학은 '메드랩 2024(Medlab Middle East 2024)’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의료기기 공급업체 ‘라이징 퓨쳐 컴퍼니(Rising Future Company)’와 3년 동안 160만 달러 규모의 액상세포검사 LBC(Liquid Based Cytology System)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메드랩 2024는 ‘함께 더 건강한 세상을’이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5일부터 4일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세계 무역센터에서 개최됐다. 이 행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진단, 의료기기 전시회로 다수 기업을 비롯해 글로벌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혁신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공급 계약을 체결한 라이징 퓨쳐 컴퍼니는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 본사를 두고 있다. 이 회사는 현지 전역에 다양한 의료 장비, 용품을 주요 의료 기관과 정부, 민간 부문에 공급하고 견고한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의료 서비스 혁신 기업이다.
한편 알엠생명과학은 지난해 11월 대한병리학회에서 암진단 액상세포도말기 ‘스마트프렙’을 출시했다.
이 기기는 액상세포의 상태별로 최적화된 프로그램을 사용해 기존 국내외 제품보다 샘플처리 속도를 비약적으로 개선했다. 이 제품은 알엠생명과학의 기존 소모품 메커니즘과 호환돼 처리 속도가 월등히 빠르고 우수한 성능과 편의성을 제공한다.
회사 관계자는 “자사는 향후 솔고USA와 협력해 미국 시장도 진출할 예정”이라며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글로벌 전시회에서 지속적으로 제품을 선보여 해외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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