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는 1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CGV에서 영화 '건국전쟁' 단체관람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CGV에서 영화 ‘건국전쟁’ 단체관람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여의도순복음교회 3950명을 비롯해 제자교회까지 신도 5000명 이상이 영화를 관람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측은 "처음 ‘건국전쟁’의개봉관이 10개 정도일 때 티켓 5000장을 먼저 구입해 단체관람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지난 1일 개봉한 '건국전쟁'은 이승만 전 대통령의 생애를 다룬 다큐멘터리다.
이 전 대통령에 대해 재평가가 이뤄져야 한다는 취지의 영화로 3·15 부정선거는 이 전 대통령의 잘못이 아닌 측근들의 권력욕에서 비롯됐다는 입장이 담겼다.
이영훈 목사는 이날 상영 전 무대인사에서 "이승만 대통령은 원래 목사가 되려고 한 분이었는데 나라를 구하고자 정치인이 됐다"며 "그런 분이 대한민국을 건국하는 데 앞장섰으니 이 나라가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바로 서고 건강한 나라로 변화되도록 우리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무대인사에는 이영훈 목사를 비롯해 이 영화를 제작한 김덕영 감독,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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