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롯데호텔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롯데호텔이 지난 13일부터 오는 25일까지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의 공식 케이터링 업체로서 총 47개국 선수단 포함 1500여 명의 관계자들을 위한 식음료 서비스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호텔은 선수단이 경기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고의 셰프들이 구성한 양질의 영양소를 갖춘 뷔페식을 제공하며, 세계적인 대회의 특성을 고려해 비건, 할랄푸드와 부산 지역 먹거리 등 다채로운 음식을 서비스한다.
특히 기장 미역을 활용한 미역국, 부산 어묵탕, 돼지국밥, 경상도식 해장국 등 부산지역 음식들을 통해 선수들에게 부산과 대한민국의 맛을 선보일 예정이다.
부산지역 호텔업계 최초로 식품안전부문 국제 규격인 ‘ISO 22000(식품안전경영시스템)’을 획득한 호텔로서 이번 케이터링에도 위생과 안전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케이터링에 참여하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노로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했으며, 3일에 한번 전 주방에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김봉곤 총괄 셰프는 “국가의 부름을 받고 세계적인 행사를 진행하는 만큼 사명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모든 직원들이 각자가 가진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풍부한 맛의 요리를 선보임으로써 세계 각국의 선수단과 코치들이 부산과 한국의 미식 문화에 매료되어 가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파크 하얏트 부산, 신임 총주방장에 백영민 선임
[파이낸셜뉴스] 파크 하얏트 부산은 호텔의 식음료 부서를 이끌어갈 새로운 리더로 백영민 총주방장(사진)을 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호텔 오픈 이래 최초의 한국인 총주방장이다.
고등학생 시절 셰프의 꿈을 키운 백 총주방장은 호텔 조리와 호텔 경영을 전공하고 2008년 미국의 힐튼 애너하임(Hilton Anaheim)에서 경력을 쌓기 시작해 파크 하얏트 서울, 콘래드 서울, 파크 로쉬 호텔 & 리조트를 거치며 미식에 대한 식견을 넓혔다.
파크 로쉬 호텔 & 리조트 오픈을 담당하며 능력을 인정받아 2019년 파크 하얏트 서울에 부총주방장으로 재합류한 후 총주방장까지 역임하며 계속해서 역량을 키웠고, 2024년 파크 하얏트 부산과 인연을 맺었다.
백 총주방장은 그가 가진 국내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그만의 스토리텔링을 바탕으로 국내 외식시장의 흐름을 빠르게 읽고 변화에 민감한 내국인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며 파크 하얏트 부산 레스토랑 및 바, 라운지, 파티세리, 이벤트 메뉴 전반에 새로운 변화를 선사할 예정이다.
그는 “파크 하얏트 부산은 오래전부터 도전하고 싶은 호텔이었다. 부산의 랜드마크에서 근무한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스스로에게 자부심이 생긴다”면서 “부산은 미식의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한 곳이며, 파크 하얏트 부산을 부산의 식음료 사업 전반을 선도하는 호텔로 만들고 싶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