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만 전 미래에셋증권 회장. 뉴스1
[파이낸셜뉴스] 현대차그룹 게열사인 현대글로비스가 최현만 전 미래에셋증권 회장을 사외이사로 영입한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16일 최 전 회장을 사외이사·감사위원으로 선임하는 내용의 정기 주주총회 소집 결의를 공시했다. 현대글로비스 주총은 내달 20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다.
현대글로비스는 최 전 회장에게 주주권익보호 업무를 맡길 것으로 보인다. 현대글로비스 등 현대차그룹 계열사는 사외이사만으로 구성된 이사회 내 독립적 의사결정 기구인 '투명경영위원회'에 주주권익 보호 담당 사외이사를 따로 두고 있다.
주주 관점에서 의견을 적극적으로 피력하고, 국내외 주요 투자자 대상 거버넌스 NRD(지배구조 설명회)에 참석하는 등 이사회와 주주 간 소통 창구 역할을 담당한다.
한편, 최 전 회장은 1997년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창립에 참여한 멤버다. 2021년 미래에셋증권 회장직에 오른 최 전 회장은 지난해 10월 경영고문으로 일선에서 물러났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