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시스템 에어컨 유지보수 자회사 하이엠솔루텍 직원이 LG 비콘클라우드 'AI 고장예측' 기능의 분석 결과 토대로 고장 발생 가능성을 진단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국내 최초 정보통신(ICT) 기반의 상업용 시스템 에어컨 원격 유지보수 시스템인 LG 비콘클라우드에 'AI 고장예측'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시스템 에어컨의 운전 상태와 제어, 고장 여부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관리 솔루션인 LG 비콘클라우드는 올해 2월 말부터는 AI로 고장 발생 가능성까지 예측하는 솔루션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AI 고장예측' 기능은 기기에 이상 신호가 발견되면 빅데이터 기반으로 고장 징후를 정교하게 예측해 낸다. △팬·모터 계통 △압축기 계통 △냉매 계통 △센서·배수펌프 계통 등 기기를 체계적으로 나누어 분석하기 때문에 정확도도 높다.
LG전자는 ‘AI 고장예측’ 기능 개발을 완료한 지난해부터 약 1년간의 검증을 거쳤으며, 앞으로도 지속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현재 고장 예측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은 멀티브이슈퍼4, 멀티브이슈퍼5 모델과 2022년 10월에 AI엔진이 탑재돼 출시된 멀티브이i 등이다. LG전자는 'AI 고장예측' 기능이 가능한 제품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유광열 하이엠솔루텍 대표는 "기술을 고도화하고 지속 업그레이드해 공조 유지보수 서비스에서 최고의 전문성으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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