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과거 가성비 에어프라이어 상품으로 대중화에 기여한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이 이번에는 가성비 음식물 처리기를 선보인다.
20일 트레이더스에 따르면 이날부터 전국 22개 점포에서 판매하는 '비코(Beeco) 가정용 음식물 처리기'는 건조-분쇄-UV살균 3단계 과정을 통해 음식물을 가루로 만들어 부피를 최대 90%까지 감소시키는 제품이다. 3.3L 대용량 건조분쇄형 방식으로, 주기적으로 UV살균램프와 임펠러가 작동해 음식물 보관 시 발생하는 냄새를 줄여준다. LCD 디스플레이를 통해 작동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터치 패드 기능으로 편의성을 높였다.
시중 건조분쇄형 음식물 처리기기의 가격대(40만~70만)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29만8000원에 판매된다.
트레이더스는 가정 내 음식물 처리기 보급률이 10% 미만으로 성장 동력이 큰 만큼 가성비 좋은 제품으로 시장을 선점해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트레이더스는 글로벌 소싱(조달) 업체인 '메트로 소싱(Metro Sourcing)'과 1년 이상 협업하고 초기 물량 1000대 이상을 대량 기획한 덕에 합리적인 가격에 제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상진 트레이더스 가전 바이어는 "앞으로도 일상 내 불편함을 줄여주는 다양한 가성비 편의 가전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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